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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E

2024.04.09 - 2024.05.24

스페이스 파운틴은 도시문화를 기초로 탄생한 한국 미술의 흐름을 대변하는 제이플로우와 스피브의 협업 전시 「PARADE」를 개최한다. 한국 스트리트 아트와 도시 미술을 이끌어온 두 명의 아티스트는 이번 전시에서 서로 다른 개성과 기법, 도상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갤러리 공간은 거대한 거리로 재탄생했고, 각양각색의 인물 군상은 행진하며 하나로 통합된다. 스프레이와 마커로 자신의 심벌인 네이버후드(NEIGHBORHOOD)를 표현한 제이플로우와, 다양한 컬러 블록으로 구성된 추상적 인물 형상을 창조한 스피브의 도상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한곳으로 나아간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시작된 두 작가의 그림은 한 공간에서 만나 어우러지고, 다름과 차이는 조화와 화합으로 뒤바뀐다.                                                                                       

 

이번 전시는 한국 시각 문화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제이플로우와 스피브의 협업 작품을 통해 그래피티와 순수회화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화면을 창조하는 두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1970년대 후반 도시의 담벼락에 익명으로 이름을 남기는 그래피티로 시작된 거리미술은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고 도시의 소외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적 에너지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되었다. 제이플로우와 스피브는 상업적 이미지로 뒤덮인 도시를 배경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독특한 기호와 도상을 창조했고, 대중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시각 언어를 발전시켰다. 이번 전시는 ‘퍼레이드’라는 움직임을 통해 순수 미술과 대중 미술, 갤러리와 거리, 인간과 기술 등 우리 사회의 이분법적 벽을 허문다. 경제적 논리와 정치적 쟁점으로 점점 양극화되는 사회 속에서, 같은 방향으로 행진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Artist

JAY FLOW

​임동주

한국의 스트리트 컬처 속에서 성장한 제이플로우 작가는 20여 년간 그래피티와 그래픽 디자인, 회화와 설치작업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피티 라이터의 정체성에서 시작된 그의 작업은 스프레이 페인트와 마커, 아크릴 물감 등의 재료를 혼합하여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을 경쾌하면서도 자유롭게 표현한다. 이번 전시의 주된 모티브인 ‘NEIGHBORHOOD'는 간결하게 만화적으로 표현된 인물들로, 강력한 유대감으로 화합하고 공존하는 우리 사회의 이상향을 환기시킨다. 거침없이 그리고 빠르게 써 내려가는 그래피티의 프리스타일로 표현된 인물 군상은 기존의 회화적 전통을 넘어 스트리트 아트와 고급 미술의 경계를 부수는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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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SPIV

​전지훈

폭발하는 도시의 에너지를 기초로 강렬한 색채로 무장한 도상을 창조하는 스피브 작가는 1999년부터 그래피티를 기반으로 한국 도시 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Worldwide Crew(B.A.M.C/H.A.M)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태그와 마스터피스를 넘어서 사이키델릭한 색채를 화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몬스터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도상을 구성해 다채로운 화면을 구성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크고 작은 인물들을 거대한 색면으로 표현해 움직이는 화면을 역동적으로 구성했다. 때로는 위협을 피해 도망가고 때로는 즐겁게 함께 가는 이들의 모습은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다. 화면 곳곳에 피어오른 꽃들처럼, 함께 행진하는 이들의 모습은 다르지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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